카니보어 일주일 도전기) 3일차

**생닭 사진 주의**

안녕하세요! 푸근입니다 ˊ°̮ˋ
벌써 카니보어 식단 3일차에 접어들었네요!

아침 공복 몸무게를 쟀는데
2일차 대비 0.8kg나 빠졌어요...
총 1.2kg 감량했어요
정말 무섭게 살이 빠지네요...🥹

특히 어제는 돼지기름도 먹고, 버터도 먹어서
혹시나 안빠지면 어쩌나 싶었는데
오히려 지방을 좀 더 섭취해서 그런가
감량이 잘 된 것 같아요

식비가 많이 나가서 중간에 그만 둬야할지도 모르겠다
싶었는데 감량이 이리 잘되니
일단 계속 킵고잉 해보렵니다,,,

그런데 어제도 잠자기 전에 속이 진짜 많이 더부룩 해서
좀 불편했어요 식후 6시간이나
지난 시간이었는데도 말이에요... 그래도 역시나 일어나니까 속은 편해졌어요!
고기만 먹은적이 없어 소화기관이 아직 적응을
못한거라고 생각할래요,,, 곧 나아지겠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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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일차 카니보어 식단 시작할게요!

첫끼 (12시) : 닭 백숙 350g
가격-> 700g 5990원 / 대략 3000원

오늘의 첫끼는 반계탕을 만들어줄거에요!
다른 잡내제거하는 재료 없이
물과 소금 그리고 닭만으로 만드는거라
걱정이 많이 됐어요

닭한마리를 꺼내서 반으로 잘라줍니다!
여기서 비위가 많이 상해서
밥맛 뚝떨어졌어요^^...

소금만 넣어서 만드는 삼계탕이라
잡내 제거를 위해 한번 씻어주고
한번 데쳐(?) 줬어요

잡내와 불순물 제거를 위해
끓는 물에 닭을 넣어 한번 끓여준 뒤
끓인 물은 버려주고 닭을 한번 더 씻어줬어요

그리고 물을 받아 다시 끓여줍니다
원래 마늘이나 대파 이런거 저런거
다 넣고 끓여야 제맛인데 조금 아쉬웠어요^^..

끓이는 동안 소금을 계량해주고
오늘은 소금을 국물에 넣을거라 7g 계량해줬어요

30분간 팔팔팔 끓여서 완성했어요!
저는 빨리 먹고싶어서 30분 정도 끓였는데
먹으면서 1시간 이상 푹 고았어야했나...
하는 생각이 들었어요😅

사실 냄새 제거를 한다고 했는데 냄새가 좀 나더라고요ㅠ
마늘이나 각종 약재같은게 들어가야 확실히
냄새가 날아가나봐요!

그래도 국물이 짭쪼름하게 간이 딱 맞아서
뼈랑 살이랑 분리하고 국밥처럼 먹어주니까
맛있었어요

그리고 닭이여서 그런지 생각보다
소화가 금방되었고
배고픈 느낌이 들더라구요...!

남은 반개는 구워서 먹고 다른걸 좀 더 먹어줘야겠어요

백숙을 먹고 닭냄새를 날려줄
애사비 에이드를 먹어줬어요

애사비를 너무 많이 넣었는지 새콤하더라고요 😅

저는 애사비에이드를 먹을땐 꼭 빨대를 이용해요
안그러면 치아가 부식 될 위험이 있다고 해서요!
역시 식후 마셔주는 애사비 에이드는 너무 맛있어요💗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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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끼 (6시) : 한우 불고기 300g
가격-> 선물 받은 것

저녁을 먹어줍니다...!
뭘 먹을까 고민했었는데
마침 딱 설 선물이 배송왔더라고요☺️👍

냉동이라서 순고기(?)는 300g이 안될 것 같지만...
그래도 뜻밖의 소고기라 너무 행복했어요!

최대한 덜 익혀 먹는게 좋다고해서
붉은기 조금 보이게 익혀줬어요!
그런데 좀 질겨서 오래 씹어줬어요🥲

아주 맛있게 먹었어요!
돈만 많았다면 소고기와 양고기를 잔뜩 먹었을텐데
너무 아쉬워요🥲 내일은 냉동 차돌박이와 삼겹살을 구매해야겠어요
그리고 새우도 먹고... 생선도 먹어야겠어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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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니보어 3일차 느낀점은!
확실히 덜 피곤하고 몸을 움직이고 싶다는 점...?
조금 더 활발해진 것 같아요
아직 3일차라서 애매하지만요 ㅎㅎ 그래도 총 감량 1.2kg나 되었으니
남은 날들 열심히 해봐야겠어요! 야매 저탄고지 시절에는 몸무게가
오랫동안 안내려가서 걱정이었거든요🥲 근데 고기만 먹어주니까 쑥쑥 내려가고...!
남은 날동안 얼마나 빠질지 궁금해요... 식비는 많이 나가겠지만요😅
그래서 3일차 총 비용은!
3000원 입니다! (선물 제외)

아무튼 이렇게 3일차도 잘 마무리 했습니다!